사회

광주 광산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전국 1위…특교세 2억 확보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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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집행에서 최고의 실적을 인정받아 전국 우수 자치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광산구는 최상위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해 특별교부세 2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광산구는 1차 소비쿠폰 지급률 99.4%, 2차 지급률 98.4%라는 눈에 띄는 성과로 전국 평균(각각 98.9%, 97.5%)을 웃돌았다. 특히 민원인의 혼선을 막기 위해 동별로 추가 인력을 투입하고, 기간제 직원도 적극 배치해 신속하고 질서 있는 지급체계를 마련했다.

 

현장의 열기도 뜨거웠다. 송정1동과 월곡1동에서는 주민들이 주도한 소비 촉진 운동이 활발히 펼쳐졌고, 하남동을 비롯한 골목상권에서는 대규모 축제와 캠페인이 이어져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취약계층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기존 지원에서 소외된 가구를 직접 찾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신청 과정부터 지급까지 한층 세심한 편의를 제공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행정과 지역주민이 함께 힘을 모은 결과다.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주력해 체감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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