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산구 생활폐기물 민원 급감…청소행정 혁신 결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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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 광산구가 민선 8기 들어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를 대폭 손질하면서 관련 민원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일상 속 청결을 체감하는 주민들도 확연히 늘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광산구가 2023년 한 해 동안 접수한 생활폐기물 민원은 4,097건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10월까지 집계된 민원은 1,948건으로 2,000건 아래로 감소했다. 종량제 봉투 미수거에 대한 민원 역시 1,339건에서 올해 476건(10월 기준)으로 크게 줄었다.
광산구는 생활쓰레기 급증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3월부터 종량제 생활폐기물 수거를 ‘주 3회’에서 ‘매일’로 확대하는 등 과감한 변화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수거 구역별 임의 수거 문제 등 주민 불만의 원인을 꼼꼼히 분석하고, 공청회 등으로 의견을 들으며 실질적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연말부터는 재활용품 수거에도 변화를 줬다.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적정 수거 체계’를 본격 가동, 분리수거 강화와 동시에 수거 효율까지 끌어올렸다. 여기에 노후 청소차 교체와 인력·장비 재배치 등 안전과 효율성까지 챙겼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생활 쓰레기 문제 해결은 곧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수거 체계 개편 후 민원이 눈에 띄게 줄었고, 청결해진 거리 풍경에 만족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 중심으로 청소 행정을 계속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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