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도산 친환경 슈퍼푸드 ‘포포’ 본격 출하
한광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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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진도군(군수 김희수)에서 ‘슈퍼푸드’로 각광받는 친환경 특산과일, 포포나무 열매가 본격적으로 출하돼 눈길을 끌고 있다.
포포나무는 북미가 원산지로, 뛰어난 항암 효과를 가진 천연물질 ‘아세토제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맛은 파인애플, 바나나, 망고가 섞인 듯해 상큼하게 즐길 수 있고, 그대로 먹거나 잼, 아이스크림, 과립즙, 스무디, 제빵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진도군 의신면 청룡마을의 허모 씨는 10년 전 대파 가격 하락의 대안으로 생소했던 포포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추운 겨울에도 잘 견디고 병충해에도 강해 1,200평 규모에 400주를 심어 정성껏 키운 끝에, 올해 처음으로 본격적인 수확에 성공했다.
최근 진도 일부 농가에서도 기후 변화와 작목 전환에 맞춰 포포나무 재배에 뛰어들고 있다. 무농약으로 키울 수 있어 일손 부담이 적고,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라는 입소문이 퍼지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포포 열매는 진도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이나 의신면 청룡마을 생산자(010-8742-1664)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여러 연구에서도 포포나무 과육과 잎에는 항암·항산화 성분인 아세토제닌, 아미노산, 미네랄, 비타민, 프로시아니딘 등이 풍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광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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