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농구 최강' 광주방림초 여자농구, 전국대회 정상 쾌거

[중앙통신뉴스]광주방림초등학교 여자농구팀이 지난 23~25일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열린 제3회 부총리배 혼합팀 학교스포츠클럽 전국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입증했다.

여자초등부 출전팀인 광주방림초는 그간 전국농구대회에서 전국 최강팀으로 알려진 온양동신초등학교에 3번 연속 준우승의 아쉬움을 겪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준결승전에서 다시 한 번 온양동신초와 맞대결한 끝에 연장전 접전 끝에 32대 26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후 결승전에서는 경남연합팀을 압도적인 27대 6으로 제압하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 우승은 광주시교육청, 광주방림초등학교, 광주방림농구클럽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다. 

시교육청은 훈련비와 대회 출전비를 지원하고, 광주방림초는 우수 선수 선발과 효과적인 훈련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광주방림농구클럽은 맞춤형 농구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박상철 광주방림초 교장은 "이번 우승으로 학생들의 자신감과 팀워크가 크게 향상되었으며, 앞으로도 학교스포츠클럽과 엘리트 선수 육성을 연계하여 건강한 스포츠 정신과 뛰어난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