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 담양군수, 광주·전남 북부권과 침수 예방 협력 확대

[중앙통신뉴스]정철원 담양군수가 지난 18일 열린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 9차 정례 간담회에 참석해, 담양군과 인접한 지자체들이 힘을 모아 지역 현안을 해결하자는 뜻을 내비쳤다.

이날 모임에는 정철원 담양군수를 비롯해 김한종 장성군수,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종화 북구 부구청장이 함께했다. 네 지역 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침수와 재해에 취약한 석곡천 지방하천 정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정 군수는 광주 북구 석곡천 일대에서 해마다 반복되는 침수 피해가 주민들에게 큰 어려움을 준다며, 하천 정비와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집중호우와 재해 위험이 높아진 만큼,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자치단체가 한마음으로 움직여야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정철원 군수의 말처럼, 앞으로 각 기관이 역할을 나눠 침수 예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는 2019년 출범 이후 경제,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 체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간담회 역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꾸준한 논의를 이어가는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