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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교통안전교육원 유치 확정, 국비 20억 확보로 2029년 개원 박차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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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교육원 조감도 ⓒ함평군
교통안전교육원 조감도 ⓒ함평군

[중앙통신뉴스]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한국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교육원 건립을 공식화하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24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이 중 2026년까지 건축기획과 인허가 등 사전 행정절차 예산 20억 5천만 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됐다.

 

함평군은 그간 이개호 국회의원과 전라남도,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유치 활동에 매진해 왔다. 그 노력의 결실로 교통안전교육원 건립이 탄력받게 됐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이번에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2026년까지 건축기획, 교통·환경영향평가, 도시계획 변경, 인허가 등 사전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기획설계 용역과 건축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원은 함평 대동면 자연생태공원 일원에 들어서며, 연간 수만 명이 찾는 국가 공공연수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통안전 전문가 양성은 물론이고, 지역 교통안전 연구·실험 기능까지 수행함으로써 함평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교통안전교육원 조기 착공과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한국도로교통공단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안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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