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남읍새마을부녀회, 37개 마을에 따뜻함 나누다..'사랑의 떡국' 전달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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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겨울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해남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매심)는 24일 해남읍 37개 마을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떡국 떡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날 새벽부터 부녀회원들은 해남읍사무소 앞에 모여 직접 떡국 떡을 분량별로 정리하고 마을별로 하나하나 포장했다. 올해는 공동 구매 방식으로 준비한 떡국 떡을 각 마을에 나눠주고, 나머지 육수와 고명 등은 각 마을에서 따로 준비해 정성껏 떡국을 끓여드리는 방식으로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는 김경자 해남읍장이 방문해 봉사에 열심인 부녀회원들을 응원하며 “이 추운 날씨에 전한 따뜻한 마음이 마을 곳곳에 번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매심 회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어르신들께 올 겨울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공동체가 서로를 살피는 뜻깊은 행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남읍새마을부녀회의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는 매년 겨울철이면 어르신들의 건강과 마을의 정을 지키는 따스한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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