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영민 고흥군수 “도약 준비 끝났다… 2026년부터 고흥 성장 속도 높인다”

박만석
입력
-우주·드론·스마트팜 중심의 미래 산업 전환 가속 -3대 교통망·정주환경 확충으로 생활 인프라 재편 -관광·신재생에너지·복지까지 아우르는 2026 핵심 전략 제시
공영민 고흥군수가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 군정 방향을 발표했다. 우주·드론·스마트팜 중심 미래 전략산업을 강화하고, 교통·에너지·관광·복지 분야를 전면 재편해 ‘2030 인구 10만 고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가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 군정 방향을 발표했다. 우주·드론·스마트팜 중심 미래 전략산업을 강화하고, 교통·에너지·관광·복지 분야를 전면 재편해 ‘2030 인구 10만 고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앙통신뉴스]전남 고흥군이 민선 8기 후반부를 맞아 미래 산업 전환과 지역 경쟁력 확충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24일 열린 제342회 고흥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그동안의 변화는 2030년 인구 10만 고흥을 향한 기반 구축의 과정이었다”며 향후 군정 방향을 밝혔다.

 

공 군수는 지난 3년 4개월간의 주요 변화를 “우주·드론·스마트팜 중심의 3대 미래 전략산업을 체계화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2024년이 고흥 발전의 분기점이 된 한 해였다며, 굵직한 성과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올해 성과에는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4차선 확장 예타 통과 ▲이노스페이스 고흥 종합시험장 준공 및 민간 우주발사체 시험 성공 ▲군 단위 지자체 수출 1위·농수산물 수출 1억 달러 3년 연속 달성 ▲지역 온라인 플랫폼 ‘고흥몰’ 누적 매출 100억 원 돌파 ▲고흥군립하늘공원 준공(12월 9일 개관 예정) ▲제66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유치 ▲699억 원 국비 확보 및 1,750억 원 규모 공모사업 선정 ▲정부합동평가 도내 1위·공약이행평가 전국 SA 등급 2년 연속 획득 등이 포함됐다.

 

공 군수는 “고흥이 지속해서 성장하려면 산업 생태계 조성, 정주환경 개선, 교통 접근성 혁신이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2026년 군정 운영의 7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내년 전개할 주요 정책 방향을①미래 전략산업을 지역 성장엔진으로 정착 ②도로·철도·항공으로 이어지는 3대 교통망 구체화 ③연간 관광객 1천만 시대 개막 및 문화예술도시 도약 ④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대전환’과 ‘군민 에너지 연금’ 준비 ⑤군민 맞춤형 복지와 돌봄 강화
⑥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혁신 ⑦군민과의 소통 중심 행정 으로 정리했다.

 

공 군수는  “우주산업, 교통 인프라, 에너지, 관광을 고흥 발전의 4대 축으로 삼아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모든 정책의 최종 목표는 군민 행복”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고흥군이 편성한 2026년도 예산안은 총 9,169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1.94%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고흥군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지역경제 회복과 생활복지 분야 투자를 강화한 편성”이라고 설명했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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