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대상 ‘공무원 맞춤 면접캠프’ 운영

[중앙통신뉴스]전남교육청이 지역 내 직업계고 학생들의 공직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공무원 및 군무원 면접캠프’를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17일 목포, 18일 여수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나주상고 등 전남권 11개 직업계고 학생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실제 면접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자신 있게 답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무원이 갖춰야 할 역할과 자세를 다시 한번 짚어보고, 자기 경험을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포함됐다. 

특히 역량면접과 프레젠테이션 지도, 모의면접 후 1:1 피드백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과정은 참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실무에서 활동 중인 면접 전문가들이 직접 지도에 나선 점도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은 실제 면접과 가까운 환경에서 답변 요령과 태도, 순간 대처 능력까지 집중적으로 배웠다. 한 참가 학생은 “필기시험은 통과했지만 면접이 막막했는데, 선생님들의 코칭 덕분에 공직자로서의 자세와 마음가짐까지 새롭게 배웠다”며 캠프의 만족감을 전했다.

전성아 전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공직 분야에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늘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진로‧취업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