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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 수월산, 국가 명승 지정 예고
문화/축제

여수 거문도 수월산, 국가 명승 지정 예고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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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등대 ⓒ여수시
거문도 등대 ⓒ여수시

[중앙통신뉴스]여수시가 ‘거문도 수월산 일원’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16일 밝혔다. 

 

거문도 수월산은 울창한 동백 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해안 경관, 그리고 황홀한 낙조로 유명하다. 거문도 등대와 관백정에서는 일출과 백도 풍경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생태적·경관적 가치가 인정받았다.

 

거문도는 남해 방어의 전략 거점이자 항로 개척의 흔적이 남아 있어, 역사적·학술적 의미도 높게 평가된다. 이번 예고로 여수시는 상백도·하백도, 금오산 향일암, 영취산 흥국사에 이어 네 번째 명승을 보유하게 됐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10월경 최종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명승 지정이 여수 해양경관의 홍보 효과를 가져오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요 콘텐츠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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