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민 대변자 조인호, 전남도의회 출사표

[중앙통신뉴스]완도군의회에서 4선 의원을 지낸 조인호 의원이 이번에는 전라남도의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조인호 의원은 12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군민과 함께 걸어온 길을 이제는 전남 전체의 책임으로 넓히겠다”며 전라남도의회 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정치의 시작은 언제나 군민의 삶이었다. 길이 막히면 같이 고민하고, 배가 끊기면 끝까지 이유를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의정이 제 정치의 전부였죠”라고 말했다. 그는 군민의 불편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자신의 의정 활동 기준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군의원으로 일하는 동안 민원 현장, 섬마을 부두, 마을회관, 청년들의 삶의 자리 등 어디든 직접 찾아가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다고 회상했다. “왜 해결되지 않는가”라는 문제의식이 조례 발의, 정책 제안, 중앙정부와 국회를 향한 지속적인 건의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도서지역 기초의원협의회 회장으로서 도서민 교통권 문제 해결에 많은 힘을 쏟았다. 그는 “여객선은 도서 주민에게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생계의 기반”이라며, 여객선 야간 운항 확대와 섬 주민 여객선비 지원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 제정,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정비 등을 통해 의료 공백 해소와 농어촌 인력난 완화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조 의원은 군의회 의정 활동의 한계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도서 지역의 교통, 의료 인프라, 해양·수산 정책, SOC 예산 확보 등 중요한 현안은 군 차원만으로 풀기 어려운 일이 많았다. 정책의 필요성은 분명한데, 결정권이 미치지 못하는 현실이 늘 아쉬웠죠”라고 말했다.
이런 고민이 도의회 도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한 조 의원은. “군민의 요구가 단순한 건의로 머물러선 안 됩니다. 이제는 예산과 제도를 직접 결정하는 자리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군과 도를 잇는 가교가 되어 완도의 목소리를 도정의 중심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 의원은 도의회에서 지켜갈 원칙으로 ▲현장 중심 의정 ▲예산과 제도를 통해 성과를 만드는 정치 ▲완도에서 검증된 정책의 전남 확산, 세 가지를 꼽았다. 완도에서 쌓아온 도서, 농어촌, 해양·수산 분야의 경험을 전남 전체의 경쟁력으로 키우겠다는 생각으로 풀이된다,
마지막으로 조 의원은 “정치는 약속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군의원 4선 동안 지켜온 책임감을 이제는 전남 전체에서 실천하겠다. 완도의 이름으로, 도민의 삶에 답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