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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자서전 출판기념회…여수 산업·인구 미래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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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자서전 출판기념회…여수 산업·인구 미래 비전 제시"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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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이인영·김교흥 등 여권 핵심 영상축사 힘 보태 자서전 통해 유년 역경·정치 철학 고백… 진솔한 소통
▲ 출판기념회 단상에 올라 직접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중앙통신뉴스]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이 지난 13일 여수시민회관에서 자서전 『절대로 정치하지 않겠습니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여수의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지역민과 지지자 3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관심이 집중됐다.

 

내년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행사인 만큼 이 부의장의 여수시장 출마설에도 무게가 실렸다. 현장에는 전·현직 의원과 정당 관계자, 시민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김성곤 전 국회의원·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김태균 도의회 의장·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등이 직접 자리를 함께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김교흥 국회 문체위원장,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은 영상 메시지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주철현 위원장은 “이광일 부의장은 3선 도의원으로서 서민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만들어온 추진력 있는 인물”이라며 그의 정직함과 실천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성곤 전 의원도 “소년 시절 사고로 손가락을 잃고도 좌절하지 않은 집념의 정치인”이라며 차세대 정치인으로서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불교계에서도 흥국사 진관대종사, 화엄사 우석스님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우석스님은 “정치하지 않겠다는 선언은 권력보다 공동체를 우선시하겠다는 철학으로 읽힌다”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행사에서 3선 도의원으로서 걸어온 여정을 돌아보며 “황소 같은 뚝심으로 여수를 지켜왔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더 강하게, 더 성실하게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여수의 산업 구조 혁신과 인구정책 비전을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그는 “여수국가산단은 공급 과잉과 고환율, 중국 저가 공세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석유화학 중심에서 벗어나 삼성 반도체와 AI로봇 특화산업을 유치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부의장은  “365개 섬을 보유한 여수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관계인구·생활인구를 늘리는 문화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섬박람회 촉진법’ 개정 추진과 ‘2섬 주소 갖기 운동’을 통한 정주 인구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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