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AI 복지행정 혁신..복지사각지대 발굴 전국 2곳 중 하나로 선정

[중앙통신뉴스]보성군(군수 김철우)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5년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평가’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22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했으며, 보성군과 부산 연제구 단 두 곳 만이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보성군의 AI 기반 맞춤형 복지행정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보성군은 이미 빅데이터를 이용한 ‘AI 초기상담 2단계 시범운영 지자체’에 선정돼, 전기·수도·가스 등 생활 필수요금 체납정보 등 자료를 토대로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복지 연계를 추진해왔다. 실제로 3,000명이 넘는 위기가구를 발굴하여 공적 지원과 민간 자원을 연계하는 등 현장에서 빠르고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요즘처럼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커진 시점에 의미 있는 상을 받아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AI 초기상담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위기가구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