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함평 겨울빛축제 준비로 엑스포공원 임시 휴원…11월 28일부터 대개막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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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함평군이 겨울 대표 행사인 ‘함평 겨울빛축제’ 개막을 앞두고 엑스포공원을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임시로 휴원한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7일, 현재 진행 중인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이달 9일에 대단원의 막을 내림에 따라, 축제 준비 기간 동안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임시 휴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향대전 종료 직후에는 엑스포공원 내 무대와 주요 시설에 대한 대규모 철거 및 정비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중장비 이동이 불가피해 사전 안전 관리가 중요했다는 게 군 측 설명이다.

 

휴원 기간 동안 군은 본격적으로 ‘함평 겨울빛축제’ 개최를 위한 다양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올해 축제는 ‘빛의 미로’ 등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형 조형물과 겨울 감성의 경관조명이 추가돼 볼거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력 설비 보강, 난방 및 편의시설 확충, 미끄럼 방지 시설 설치 등 관람 환경 개선에도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축제는 오는 11월 28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45일간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에는 엑스포공원을 넘어 읍가지 등 지역까지 축제장 범위가 확대되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야간 관광형 축제로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국향대전의 뜨거운 반응을 겨울빛축제로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임시 휴원 기간에도 황금박쥐전시관과 함평군립미술관 등 일부 시설은 정상 운영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 관광정책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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