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아, 혁신 행정 기치로 출사표… “남구, 멈춤에서 도약으로”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황경아 광주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12년간의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고 민선 8기 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예비후보는 3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체된 남구의 경제 구조를 혁신하고 주민 밀착형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황 예비후보는 현재 남구의 상황을 '정체기'로 진단했다. 특히 조성 시작 후 10년이 경과한 대촌산단과 송암산단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통합특별시' 관련 예산과 지자체 역량을 총동원해 경제 부흥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황 예비후보는 구체적인 산단 활성화 방안으로 "현재 50% 수준인 입주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제조, 물류, 미래 산업을 아우르는 전략적 기업 유치를 추진하겠다"며 "청년들이 남구를 떠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남구의 지역적 특성인 '도농 복합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도 드러냈다. 그는 "남구는 강남이라 불리는 봉선동부터 농사를 짓는 대촌까지 격차가 큰 지역"이라며, "의정 활동의 시작점이었던 대촌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소외된 지역 없이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봉선동부터 대촌까지 도농 복합 지역 맞춤형 정책 펼칠 것"이라는 황 후보의 의지로 내다보인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황 예비후보는 지난 12년 의정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희망주택 1호점' 건립을 꼽았다. 그는 "시각장애를 가진 아이가 사는 3대 가구에 희망주택을 마련해줬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아이가 이제 대학 졸업을 앞두고 일자리를 고민하는 청년이 된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농작물을 나눠주며 따뜻한 정을 보내준 주민들의 사랑을 언급하며 "주민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응원이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 공약 실행 의지에 대한 질의에 황 예비후보는 "추상적 구호 넘어 실질적 성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산업 유치 관련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황 예비후보는 "단순한 물류 센터를 넘어 AI 등 미래 산업과 연계된 제조 기반 시설을 유치해 남구의 산업 지형을 바꿀 구체적인 안을 준비 중"이라고 답변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 예비후보는 끝으로 "주민 밀착형 민원 해결사로서의 경험과 강력한 혁신 의지를 결합해, 남구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대전환의 설계자'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