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흥평생교육관, 평생학습 한마당으로 지역민 800여 명과 소통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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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나눔, 함께 피어난 축제의 장” 감동의 자리

[중앙통신뉴스]고흥군을 대표하는 lifelong learning 축제가 지난 18일 고흥평생교육관(관장 김의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역 내 학생과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2025년 제12회 평생학습 한마당’은 한 해 동안 쌓아온 학습 성과와 열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로 펼쳐졌다.
 

‘배움愛 물들고, 나눔愛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현장은 작품전시, 공연, 체험 부스 등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학습의 즐거움이 그대로 전해졌다. 특히, 지역 중학과 어린이들이 참여한 발레·라인댄스 공연, 그리고 개막식의 자작시 낭독은 관객에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공연마당에서는 색소폰, 국악, 난타, 댄스, 노래 등 17개 팀 270여명의 평생학습자들의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이어졌고, 200여 점의 문해시화 및 라탄공예, 사진, 서예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사진교실 수강생들이 담아낸 고흥의 축제 현장과 관광명소 사진도 이번 성과발표에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에는 400여명이 적극 참여해 떡 만들기, 컵케이크 꾸미기,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배움의 재미를 만끽했다. 무료 책 나눔 행사, 인생네컷 촬영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돼 축제 열기를 더했다.

라인댄스 수강생은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통해 이웃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의곤 관장은 "평생학습 한마당이 지역민 모두가 배우고 성장하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고흥평생교육관은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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