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K-방산 혁신포럼 통해 첨단기술 융합 미래 방위산업 본격 육성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K-방위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한다.
12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는 ‘K-방산 광주혁신포럼’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포럼엔 광주광역시, 지역 혁신기관, 방산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광주의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과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포럼에서는 광주가 강점을 지닌 인공지능, 모빌리티, 레이저 분야의 기술을 지역 방산산업에 접목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어 ▲광주 방위산업 육성 방향(광주테크노파크) ▲국방 중소벤처기업 지원 정책(방위사업청) ▲고출력 레이저 방산 적용 전략(LIG넥스원) 등 실질적 정책 설명도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광주광역시, 광주과학기술원, 광주테크노파크, 한국광기술원,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등 지역 전략기관 5곳이 방위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 기술개발과 기업 지원, 실증, 사업화 각 단계에서 손을 맞잡았다.

광주시는 앞으로 방산기업 원스톱지원센터 유치,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공모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팔을 걷어붙일 예정이다.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지역 기업들의 국방시장 진입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럼 현장에서는 육군 전투실험 프로그램 소개, 지상 MRO(유지·보수·운영) 참여와 국방반도체 기술 토론 등 실제적인 협력 방안들도 다양하게 오갔다. 광주가 가진 첨단산업 인프라가 K-방산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자체와 연구기관, 산업계의 공동노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