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완도군, 70억 예산으로 청정 바다 만들기 본격화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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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완도군이 올해 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해양 쓰레기 관리체계를 대대적으로 손본다. 쓰레기 수거에서 처리까지 각 단계별 시스템을 정비해, 외부 유입 쓰레기와 어업 중 발생하는 폐어구 등이 해마다 반복되는 문제를 뿌리부터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해양 환경 악화를 막기 위한 사업이 여러 차례 시도됐지만, 올해는 ‘발생→수거→운반→처리’까지 전 과정을 촘촘히 연결하는 시스템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수거 인력이 쉽게 닿기 어려운 무인도와 도서 지역 해상 부유 쓰레기까지 친환경 운반선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챙긴 것이 눈에 띈다.
작년 완도군은 6개 읍면, 16개 도서 지역을 돌며 약 400톤에 달하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과정에서 무인 섬의 해양 쓰레기 문제가 실제로 크게 줄어드는 성과도 보였다.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는 패각 등 양식 부산물의 친환경 처리, 조업 중 건져올린 해양 쓰레기 수매, 해양 쓰레기 집하장 설치, 양식장과 무인도의 오염원 정화, 그리고 '바다 지킴이 365 기동대' 운영 등이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완도의 바다는 어민과 지역민의 삶의 터전이자, 미래 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현장에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집행해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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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청정바다#해양쓰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