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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인력난 해소 앞장' 무안군, 계절근로 우수상 수상
박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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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무안군이 전국적인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의 모범 사례로 거듭났다.
최근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5년 농촌인력중개센터 우수사례 성과발표회’에서 전국 279개 센터 중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회는 2회째를 맞아 대전에서 열렸으며, 전국 각 지역에서 운영 중인 농촌인력중개센터의 실적과 홍보, 사업 효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1차 심사를 통해 10개 센터가 본선에 올랐고, 이 중 무안군이 운영 2년 차임에도 평가단의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 주인공이 됐다.
무안군 공공형 계절근로는 지난 2024년부터 전남서남부채소농협(조합장 배정섭)이 맡아, 인력 운용의 체계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효과적 관리, 농업근로자 기숙사 활용 등에서 강점을 보였다. 특히 실질적인 일손 부족 해소에 적극 기여한 점이 주목받았다.
이재광 무안군 농업정책과장은 “전국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직접 비교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역 농협의 적극적인 운영 덕분에 뜻깊은 결과를 얻었다. 앞으로도 지역 농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맞춤형 인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무안군은 올해 40명의 라오스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인력을 공급했고, 내년에는 5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더 많은 지역농협이 공공형 계절근로 참여에 나설 수 있도록 지역 내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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