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병태 시장의 진솔한 소통 방식, "시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 나타내"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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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통 일정은 2월 5일 송월동과 반남면에서 시작되어, 11일간 진행되었다. 나주시는 이 기간 동안 총 344건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윤 시장은 지난해 정책 체감도가 높았던 주요 성과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신뢰를 더욱 강화했다.
특히, 윤 시장은 전국 최초로 직류 송전산업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된 성과를 강조했다. 또한, 해외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와 2024 나주영산강축제에서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한 점도 언급했다.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2024와 전남 최초의 악취통합관제센터 운영 등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달성한 10대 혁신 성과도 소개했다.
윤 시장은 지속 가능한 농생명 발전과 에너지 신산업 기반의 첨단과학도시 메카, 500만 나주 관광 시대, 미래 인재를 키우는 명품 교육도시, 모든 세대가 행복한 복지 등 2025년 시정 추진 전략과 세부 시책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공감대를 높였다.
또 2024년 1월부터 출생아부터 18세까지 매달 20만원을 지급하는 ‘출생기본수당’과 무료 결혼식장 대여 및 미용, 웨딩 사진 촬영 등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공공 작은 결혼식’ 등 체감도가 높은 복지 시책들이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나주시는 읍면동 20곳 주민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총 344건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꼼꼼히 챙겼다. 소관 국별 통계 건수는 안전도시건설국이 201건(58%)으로 가장 많았고, 시민행정교통국 38건(11%), 관광문화녹지국 37건(11%), 복지환경국 28건(8%), 미래전략산업국 18건(5%), 농축산식품국 16건(5%), 보건소 3건(1%),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 3건(1%) 순으로 집계되었다.
시는 주민 건의 사항을 현장 검토한 후, 주민과의 대화 처리계획 보고회를 통해 신속히 조치하고 최종 결과를 1:1로 공유하여 사후 관리하는 등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윤 시장은 예정된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매일 첫 일정으로 사전 검토 보고회를 갖고 읍면동정 현황과 주요 현안을 미리 파악하여 주민들과의 소통과 공감의 폭을 넓혔다.
주민과의 대화 이후에는 읍면동 직원들과 오찬과 사무실 간담회를 갖고, 민원 최일선에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친절한 대민 행정을 당부하기도 했다. 윤병태 시장은 “바쁜 일과 중에도 대화에 참석해주신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빠짐없이 검토하고 제2회 추경에 편성해 신속하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장기적 현안과 건의 사업은 관계 기관, 소관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차근차근 해결해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는 마무리됐지만 바로문자서비스, 시민 직소 민원상담실, 찾아가는 마을좌담회 등 소통의 창구는 항상 열려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최우선해 불편을 해소하고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주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주민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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