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소방관들, 동부소방서에서 실무수습 교육 시작

[중앙통신뉴스] 광주소방학교 제103기 소방사 과정 교육생 11명이 오늘(3일)부터 동부소방서에서 3주간의 실무수습을 시작했다. 이번 실습은 다양한 소방 부서들을 체험하고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생들은 2월 21일까지 실무수습을 마친 후, 소방학교로 복귀해 심화응용 과정을 거치고 3월 7일 소방학교를 졸업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23일 광주소방학교에 입교한 교육생들은 이번 실습 기간 동안 동부소방서의 행정, 화재, 구급, 구조, 생활안전 등 다양한 부서를 순회하며 실무를 경험한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소방관으로서의 기본 자질을 함양하고,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기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첫 날 내근 부서(행정·예방·재난대응) 순회 실습에 참여한 안지우 교육생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들의 안전과 현장대원 지원 등을 위해 애쓰시는 내근 선배님들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다”며, “다양한 부서에서 시민들과 소방조직을 위해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무수습은 실제 현장에서의 경험을 쌓는 중요한 과정이지만, 그 어떠한 과정보다 안전이 중요하다. 이에 동부소방서는 교육생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실습관리관과 현장안전점검관을 지정하여 실습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문희준 동부소방서장은 “예비소방관들이 현장 경험을 쌓으며 소방관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안전한 실습환경 속에서 예비소방관들이 소방관으로서 사명감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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