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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3대뉴딜 대강좌] “지구위기 극복, 문명의 대전환 꾀해야”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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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의원, ‘2050 탄소중립 달성 위한 그린뉴딜 방향과 과제’ 강연
- 김성환 국회의원, ‘2045 탄소중립 광주 선언‘, 기후위기 극복 신호탄 쏘아 올려

'2050 탄소중립 달성 위한 그린뉴딜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광주시는 11일 광주형 3대뉴딜 대강좌의 첫 번째 순서로 KBC광주방송 스튜디오에서 김성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을 초청해 강좌를 개최했다.
김성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2050 탄소중립특위 실행위원장으로 국회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그린뉴딜 촉진을 위한 각종 연구모임, 위원회를 이끌며 실질적인 그린뉴딜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김 의원은 “현 추세대로면 2050년쯤이면 지구 온도가 4~5도 상승할 것이다”며 “이를 단순한 기후변화가 아닌 기후위기 비상상황으로 인식하고 탈탄소 녹색혁명과 같은 그린뉴딜 정책 시행을 통해 지구를 지키기 위한 문명의 대전환을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위해 탄소기반 산업혁명에서 탈탄소 녹색혁명으로, 석탄·석유 기반에서 재생에너지·그린수소의 문명사적 변화가 필요하며 2050 탄소중립을 통해 지구 온도상승을 1.5도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문명사적 대전환을 위해선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한데 광주는 이미 한발 앞서 ‘2045 탄소중립 광주 선언’을 통해 광주에서부터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신호탄을 쏟아 올렸다”고 평가했다.

참석해 강연에 앞서 인공지능 기반 광주형 3대뉴딜의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김성환 의원의 강좌에 앞서 이용섭 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흔들면서 경제사회 시스템과 인류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다”면서 “한국판 뉴딜은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국가혁신전략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대강좌는 ‘시민들의 협조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인식 하에 광주시가 추진하는 3대 뉴딜을 알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구하는 한편 시대를 앞서가고 있는 광주형 3대 뉴딜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대강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전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광주시 유튜브 ‘헬로광주’ 채널과 대강좌 홈페이지를 통한 생중계, KBC광주방송을 통해 녹화방송 될 예정이다.
한편, ‘광주형 3대뉴딜 대강좌’ 두 번째 강좌는 중앙대 김누리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패러다임 전환’이란 주제로 12일 오후 3시 KBC광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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