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내년도 정부 본예산에서 역대 최대 국비 확보… 5개 핵심사업 탄력

[중앙통신뉴스]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내년도 정부 본예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지역 발전에 청신호를 켰다.
군에 따르면 2026년 본예산에 5개 핵심사업이 선정돼 총 34억4,000만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이는 민선시대 이후 가장 큰 성과로,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힘이 될 전망이다.
올해 국회에서는 영암군이 제안한 총사업비 1,333억 규모의 사업 중, △영암 안전체험교육장 건립(126억원) △어선건조 지원센터 구축(400억원) △국제 바둑연수원 건립(380억원) △폐기물처리시설 확충(424억원) △도갑사 노후설비 개선(3억원)에 대한 예산 일부가 반영됐다.
이전까지 국회에서 영암군 요청 사업이 연평균 1~2건 정도만 선정됐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그야말로 이례적인 결과다. 군은 정부 정책방향에 발맞춘 전략적 사업 발굴과 적극적인 국회·중앙부처 소통을 통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우승희 군수와 예산 담당자들은 서울과 지역을 오가며 수차례 국회와 정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설득했고, 지난달 26일에는 서삼석 국회의원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주요 현안의 필요성을 적극 알린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혁신을 향한 노력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영암에 실질적 기회의 바람이 불고 있는 만큼, 이번 예산 확보는 군민 모두에게 큰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군은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전략사업을 지속 발굴해 지역경제와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