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광역시, 민생 안정·미래 산업 두 축 모두 챙긴다

윤 산 기자
입력
강기정 광주시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첨단기업 현장 방문

[중앙통신뉴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구 양동전통시장과 미래 성장동력인 강소기업 현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 현장 곳곳을 직접 돌며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지원책을 약속했다.  
  
2일 오전 강 시장은 양동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꼼꼼히 점검했다. 상인들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매출 부진에 대한 걱정을 전했다. 이에 강 시장은 "상인들의 고충을 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했다.  
  
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3%로 높이고, 양동전통시장 등 관내 11개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진행 중이다. 또한 공공배달앱 할인 쿠폰 확대, 배달 수수료 할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어 북구 첨단산단에 있는 강소기업 ㈜아이지스를 찾아 기업 운영의 어려움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이지스는 복층유리 제작설비 전문 업체로, 연매출 153억 원을 달성한 지역 유망기업이다. 글로벌 강소기업, 명품강소기업 등 각종 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 시장은 "자금난 등으로 지역의 강소기업이 성장의 발목이 잡히지 않도록, 광주시는 추가적인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시는 하반기 구조고도화자금 100억 원을 추가 지원하고, 수출진흥자금 역시 30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밖에도 경영안정자금과 이차보전 등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안내하며 기업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장바구니 물가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고, 첨단기업은 광주의 미래를 여는 핵심이다. 명절을 맞아 시민 경제 부담을 덜고 지역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하도록 광주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 강 시장의 강조점이다.  
  
같은 날,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북구 성우환경(재활용품 선별장)과 북부소방서를 방문해 추석 연휴에도 힘쓰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폭우 당시 인명을 구조해 각종 상을 수상한 북부소방서 119구조대원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시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시민생활 안정·비상진료·물가안정 등 3대 분야 47개 과제를 추진해 연휴 기간 시민 불편과 안전을 동시에 챙길 계획이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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