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 기관 "도시철도 무임 손실, 정부 지원 절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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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 기관 노사 대표들이 지난 10일 법정 무임승차 제도와 공익 서비스 비용 개선 방안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들 노사 대표는 지난 5월과 7월에도 도시철도 무임 손실 문제에 대해 정부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한 적이 있으며 이번 토론회에는 19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150명 넘는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는 정부의 주도로 지난 40여 년 간 추진해온 교통 복지 정책이지만, 지금까지 운영 기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무임 수송으로인한 지난 해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손실은 약 7천억 원에 달해 제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실정이다.
조익문 공사 사장은 “인구 구조 변화와 낮은 운임 등으로 운영 기관이 겪는 어려움이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모두 누릴 수 있는 교통 서비스를 이어가려면 정부의 빠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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