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흥군, 추석 연휴 관광객 18만 명 돌파…팔영대교 등 주요 명소 ‘북적’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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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생태숲 전경 ⓒ고흥군
거금생태숲 전경 ⓒ고흥군

[중앙통신뉴스]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올해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4일, 7일간) 동안 18만여 명에 이르는 관광객을 맞이하며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한 수치로, 길어진 연휴와 쾌청한 날씨가 맞물리며 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많은 이들이 찾은 곳은 팔영대교였다. 총 4만8천여 명이 방문하며 드라이브 명소로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SNS를 중심으로 팔영대교를 배경으로 한 사진이 화제를 모으면서 젊은 층 방문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와 함께 녹동바다정원,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분청문화박물관 등 테마별, 가족 단위 관광지도 연휴 기간 내내 북적였다.

소록대교 야경 ⓒ고흥군
소록대교 야경 ⓒ고흥군

섬 관광지도 고흥군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쑥섬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3.6배나 늘어났으며, 소록도와 연홍도 역시 각각 1.5배, 3.4배 성장하며 도서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확대됐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에 증가한 관광객 수는 고흥 관광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지표”라며 “관광 인프라 확충과 체계적인 관광전략 마련, 쾌적한 관광 환경 조성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고흥군은 권역별 특색을 살린 관광 전략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이벤트 마련으로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방문객 유치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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