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역사민속박물관 ‘도시가 되어온 시간’…도심 변화 전시 화제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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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광주가 어떻게 전라도의 중심 도시로 자리 잡았는지 그 여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광주광역시 역사민속박물관은 5월 12일부터 8월 9일까지 ‘광주, 도시가 되어 온 시간’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광주가 전남도청의 새로운 둥지가 된 지 130주년, 또 직할시로 승격된 지 40주년 되는 해를 맞아 준비됐다.

 

전시장은 광주의 도시성과 변천을 보여주는 사진, 옛 지도, 엽서, 각종 기록물로 꾸며졌다. 작은 농촌 마을에서 시작해 오늘날의 대도시로 성장하기까지, 시대의 흐름을 따라 변화해온 광주의 모습을 4개의 테마로 나눠 담아냈다.

 

가장 먼저 ‘형성되는 도시’ 섹션에서는 무진주, 무주, 광주목 등 과거 명칭과 함께, 읍성과 관아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전통 도시의 토대를 살핀다. 이어 ‘설계되는 도시’에서는 읍성 해체 이후 새롭게 그려진 도심의 설계도, 근대화와 식민통치의 흔적까지 고스란히 펼쳐진다.

 

‘확장되는 도시’ 파트에서는 광복 이후 산업화와 직할시 승격, 광산권 통합 등을 거치며 도로와 교통망이 확장되고, 삶의 터전이 넓어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재편되는 도시’는 1995년 이후 광주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다. 상무·첨단·수완지구 등 신도심의 변화와 함께, 전남 통합 논의 속에 새롭게 그려질 도시의 미래도 함께 고민해볼 수 있다.

 

이부호 관장은 “평소에는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광주의 도심 풍경 뒤에 숨은 성장의 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발견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전시 정보와 관람 방법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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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사민속박물관#광주도시변화#전라도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