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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 규약' 광주시의회 최종 통과…연내 출범 ‘청신호’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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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규약안이 24일 광주광역시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며, 연내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규약안은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 실현의 첫 모델로, 양 시·도가 동등하게 참여하는 연합의회 구성과 공동사무 관리체계 구축 방안이 담겼다. 특히 광역교통망, 전략산업 육성, 문화·관광 활성화 등 광주·전남이 함께 해결해야 할 대형 과제가 공동사무에 명확히 포함돼 법적·제도적 기반이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광주시는 이미 핵심 절차를 선제적으로 이행했으며, 전남도의회 역시 올해 마지막 정례회 제1차 본회의(11월3일)에서 규약안을 의결할 경우 연내 출범이 사실상 확정된다.
광주시는 전남도의회가 제기한 우려 사항에 대해 전남도와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양 시·도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도의회가 320만 시·도민의 뜻과 지역 발전이라는 대승적 관점에서 규약안에 대해 전향적이고 신속한 논의를 진행해, 특별광역연합이 연내에 출범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남도의회에서 제기된 우려들은 양 시·도 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보완해나갈 방침"이라며 "특별광역연합이 320만 시·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기대할 수 있는 상생 모델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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