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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청렴연수원, 체험 강화.지역 연계로 ‘청렴교육 1번지’ 자리매김
사회

다산청렴연수원, 체험 강화.지역 연계로 ‘청렴교육 1번지’ 자리매김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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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강진군

[중앙통신뉴스]강진군 다산청렴연수원이 올해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확대하며 전국 공직자들의 발길을 강진으로 이끌고 있다. 

 

연수원은 기존 강의 중심의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강진의 자연과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비밀의 숲 초당림 코스’와 ‘하멜양조창 체험’ 같은 새로운 현장 체험형 과정이 추가되면서, 교육생들은 이론이 아닌 현장에서 다산 정신과 지역 문화를 직접 느낀다. 실내 강의에 머물던 기존 방식을 넘어, 자연을 접하고 지역 특색을 체험하는 교육 방식이 좋은 평가를 끌어내고 있다.

 

연수원 프로그램에는 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한 부산 북구청 공무원들이 청자컵 만들기, 다도, 짚트랙, 제트보트 같은 체험 활동을 하며 강진의 매력을 만끽했다. 이처럼 연수원은 지역 축제, 관광자원과 연계한 청렴교육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내년 하맥축제에도 더 많은 단체 방문이 예정되는 등, 지역과의 지속적 협력도 기대된다.

ⓒ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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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교육 기간 중 공직자들이 마을에서 숙박하고, 저녁 시간에는 시내 카페나 음식점, 농부장터 등을 자연스럽게 찾으면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867명이 연수원 교육에 참여했고, 4억 원이 넘는 교육비 수입도 지역경제로 환원되고 있다.

 

9월에는 전남교육연수원, 전북교육청 공무원 등 다양한 단체가 강진을 찾아 2박 3일 일정으로 다산체험프로그램과 청렴교육을 함께 경험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교육과 관광, 소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체류형 청렴교육 모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선제 다산청렴연수원장은 “청렴교육이 이제 강진의 자연과 주민, 현장 체험을 아우르는 산교육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공직자들이 머물고 배우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는 이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다산청렴연수원의 하반기 프로그램은 12월 초까지 진행되며, 강진군은 청렴교육과 연계 체험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체류형 청렴교육 1번지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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