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행정통합, 청년의 미래와 지역 균형발전 해법 찾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광주·전남 행정통합이 동부권 미래를 둘러싼 청년 세대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한 걸음 나아갔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13일 순천대학교 우석홀에서 ‘동부권 타운홀미팅’을 열고 현안과 통합 이후 지역 변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날 자리에는 2040세대 청년 패널 100여 명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참석해 자치행정, 교육, 산업, 복지, 농어촌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청년들은 행정통합이 지역 관광·창업·정착까지 다양한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율촌산단 등 미래 산업 육성과 광양만권 산업 인프라 보완책, 그리고 권한 이양과 실질적 교육특례 방안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강기정 시장은 “행정통합은 청년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일”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대형 복합쇼핑몰, 국립문화시설, 광양항~무안공항~송정역을 연결하는 물류·교통 인프라를 갖춰 ‘60분 광역생활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AI영재고·Arm스쿨 등 신산업 인재양성, 균형발전기금의 인구소멸위험지역 우선 배분 등 지역별 특화 지원책도 약속했다.
청년 패널들은 통합 이후 ‘지방소멸 위기’ 해소와 함께, 전남 동부권의 산업·재정 기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원도심 쇠퇴 등 부작용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 시장과 김 지사는 청년들의 고민과 제안을 정책 설계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반영된만큼, 행정통합의 구체적인 정책 방향 설정에 소중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번 논의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향후 행정통합 로드맵 수립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