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섬진강 달리며 산불 예방" 곡성군 공무원 이색 캠페인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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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곡성군 공무원들이 산불 예방을 위해 이색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지난 19일, 산림보호팀장을 비롯한 곡성군 산림과 직원들은 섬진강변 12km를 달리며 ‘산불 예방 러닝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산림보호팀장이 평소 건강을 위해 실천해오던 러닝을 지역 홍보와 연결하면서 시작됐다. “어차피 달리는 김에 함께 의미를 나누자”는 제안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며 자연스럽게 캠페인으로 발전했다.
직원들은 산불 예방 문구가 적힌 깃발을 들고 섬진강을 따라 달렸다.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산불 예방 전단지를 건네며 직접 수칙을 알리고, 현장에서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전했다. 관광객들도 기차 안에서 손을 흔들며 응원을 보내는 등, 캠페인 현장 곳곳에 따뜻한 반응이 이어졌다.
현수막이나 안내방송과 달리 직접 뛰며 전달하는 메시지 방식은 군민은 물론 방문객들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관련 담당자는 “작은 실천이 소중한 산림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며,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와 인화물질 소지 금지와 같은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불법 소각 등 산림보호법 위반행위에는 과태료 및 형사처벌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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