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신지 명사십리, 친환경·안전 모두 인정받아 '전국 우수 해수욕장' 선정

[중앙통신뉴스]전남 완도군 신지면에 위치한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올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우수 해수욕장’에 선정되며 지역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4km에 달하는 고운 모래 해변과 아름다운 해안 경관,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도시에 비해 50배 이상 풍부하고, 인근에는 해송림과 황톳길도 있어 해마다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국내·아시아 최초로 친환경 해변임을 인증받는 ‘블루 플래그’를 8년 연속 획득해 친환경성과 안전성 모두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는 기존 인프라 개선에 집중해, 안전 요원 상시 배치, 물놀이 지역 수질 강화점검, 식품 위생 관리와 방역 활동도 강화했다. 

더불어 명사십리 해변과 인접한 완도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해 지역만의 건강증진 체험 행사가 다양하게 운영됐다. 맨발 걷기, 해변 필라테스, 비치 발리볼, 해변 크로스핏, 전국 단위 맨발 걷기 대회 등이 대표적인 인기 프로그램이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신지 명사십리가 사계절 모두 즐길 수 있는 해양치유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가 시설 보강과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