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서구가족축제, 전국 11개국 다문화가족 어울림 ‘함께 웃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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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1일 금부초등학교에서 ‘제2회 서구가족 다(多)함께 모여락(樂)’ 축제를 열고 다양한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서구가족센터가 주관하고, 80가정 2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11개국의 다문화가족이 자국 국기를 들고 입장하는 개회식으로 축제의 문을 열었다. 가족 단위 대항전, 연령별 게임, 대동놀이 등 세대와 문화를 뛰어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은 ▲나눔존(플리마켓) ▲플레이존(문방구 체험, 인형뽑기, 팔씨름 대회) ▲홍보존(가족센터 및 아동보호 안내) 등 여러 공간으로 꾸려졌다.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 분위기 속에서 모두가 함께 즐겼다.

 

다문화가족 참가자들은 “전통의상과 국기를 들고 입장하는 순간,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서구의 매력을 느꼈고, 이웃으로서 서로 한층 가까워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혜경 광주서구가족센터장은 “이번 축제는 다양한 가족이 함께 웃고 소통하며 의미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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