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공사 사장·문화재단 대표 인사청문 본격화…특별위원회 위촉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의회가 광주관광공사 사장과 광주문화재단 대표 임명을 앞두고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7일 시의회는 각 인사특위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을 완료하고, 주요 위원 명단을 확정했다.
광주관광공사 사장 인사특위 위원장에는 안평환 시의원이, 광주문화재단 대표 인사특위 위원장은 홍기월 시의원이 각각 맡게 됐다. 이들과 함께 관광공사에는 이귀순 부위원장 등 6명, 문화재단에는 박미정 부위원장 등 6명의 시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려, 모두 7인 체제로 위원회가 꾸려졌다.
이미 지역 내 주요 문화와 관광 자원을 토대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광주관광공사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꿀잼도시’ 프로젝트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반면, 광주문화재단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높이고 정책 개발에 앞장서며, 문화 도시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안평환 관광공사 인사특위 위원장은 “시민들이 머물고 싶어하는 도시를 만드는데 관광공사가 앞장서왔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광주를 익사이팅 관광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검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기월 문화재단 인사특위 위원장도 “문화예술 진흥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실현을 위해 재단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책 개발, 홍보, 관광상품 개발 등 모든 영역에서 적임자를 찾겠다”고 강조했다.
각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그리고 광주 발전에 기여할 비전까지 다각적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후보자는 12월 내에 청문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 본격적인 검증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