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화와 함께 즐기는 가을여행 코스 '함평 국향대전'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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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향대전 중앙광장 전경 ⓒ함평군
국향대전 중앙광장 전경 ⓒ함평군

[중앙통신뉴스]함평군(군수 이상익)이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막을 앞두고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 전역이 국화 향기로 물들면서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국향대전은 ‘마법의 국향랜드’를 주제로, 어린 시절의 동심과 설렘을 느낄 수 있는 테마파크형 축제로 구성된다. 특히 중앙광장에는 가로 12m, 높이 10m에 달하는 대형 국화 조형물 ‘회전목마’와, 가로 4m, 높이 4m ‘대관람차’가 설치돼 방문객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이와 함께 ‘마법의 성’, ‘전시컵’, ‘뽀로로와 친구들’, ‘공룡·동물 캐릭터존’ 등 대·중·소형 국화 조형물 95점이 곳곳을 장식한다. 동화 속 놀이동산 같은 풍경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600여 본의 억새, 팜파스그라스, 핑크뮬리 등 가을 식물도 여럿 식재돼 국화와 어우러진 다채로운 가을 정취를 선보인다.

 

명품 국화분재작품 전시관에서는 총 286점의 국화 분재가 전시된다. 전문가 및 동호인 작품 186점을 비롯해 석부작, 소품분재 100점, 천간작 2점, 대국 1,000점(겸육향국 외 20여 종) 등 다양한 작품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함평의 국화 재배 기술과 예술성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가을에 보는 나비’를 테마로 한 나비생태관도 운영된다. 살아 있는 나비와 국화가 어우러진 친환경 전시로,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올해 축제는 야간까지 화려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11월 28일부터는 ‘함평 겨울빛축제’와 연계한 야간 경관조명도 운영된다. 국향대전이 낮에는 국화의 향연, 밤에는 빛의 정원으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 국향대전은 회전목마와 대관람차 등 동심을 되살릴 만한 체험 중심의 테마파크로 준비했다”면서 “풍성한 가을 감성과 국화 향기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 많은 분들이 함평을 찾아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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