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으로 연금 번다" 강진군 햇빛소득마을 군 자체 접수 시작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 강진군이 농촌 지역의 새로운 친환경 소득원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 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강진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의 2차 공모 선정을 목표로 관내 마을 공동체의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전력 판매 수익을 주민 기본소득이나 복지 재원으로 환원하는 정주 여건 개선 시책이다.
공모에 신청하려면 주민 70% 이상의 동의, 10인 이상의 조합원으로 짜인 협동조합 설립, 300kW 이상 1,000kW 이하의 발전 규모, 총 사업비 15% 이상의 자체 재원 확보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마을에는 발전설비 금융 지원과 전력 계통 연계, 사업 운영 컨설팅 혜택이 주어진다.
군은 까다로운 서류 심사와 부지 확보 요건을 감안해 읍·면 유휴부지를 선제적으로 조사하는 등 행정·재정적 밀착 지원책을 마련했다. 부지가 부족한 마을에는 대안을 안내하고, 인허가 사항 사전 검토와 계통 미연계 지역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방안을 연동 지원한다.
행정안전부의 최종 접수 마감은 7월 31일이지만, 군은 서류 타당성 사전 검토를 위해 7월 24일 자체 접수를 마감한다. 참여 희망 마을은 재생에너지 종합서비스기업과 협력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정희 강진군 인구정책과장은 “초기 협동조합 설립과 부지 확보 등에 장벽이 있을 수 있으나, 농촌의 장기적 소득 안정을 이룰 기회다”라며 “공모를 희망하는 마을이 행정 절차로 탈락하지 않도록 인허가 협의부터 계획서 작성까지 전방위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