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성과대회서 고흥군 정신건강정책 ‘우수’ 평가

[중앙통신뉴스]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전남도가 주관한 정신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라남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11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정신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군민의 심리지원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정신건강 정책과 자살예방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고흥군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상담과 고위험군 조기 발굴, 위기 개입 체계 구축, 자살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실정에 맞춘 통합 정신건강 서비스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군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앞으로도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핵심 과제로 삼고,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정책을 확대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군민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직원들과 지역사회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군정의 중요한 축으로 삼아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