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간다 출신 여성 인권활동가 '실비아 아칸' 광주인권상 시상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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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광주광역시가 ‘광주인권상’의 새로운 수상자로 우간다 출신의 인권활동가 실비아 아칸을 선정했다.
17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윤목현 5·18기념재단 이사장과 시민, 다양한 인권활동가들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직접 상장과 트로피, 꽃다발을 실비아 아칸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축하를 전했다.

실비아 아칸은 수상 소감에서 “광주가 보여준 저항의 역사는 인간 존엄과 자유, 민주주의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가치임을 세상에 알렸다”며, “이 상은 목소리를 잃은 우간다의 여성들과 세계 곳곳에서 자신을 지키며 살아가는 수많은 분쟁 생존자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폭력과 트라우마 속에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은 모든 여성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며 깊은 감동을 남겼다.
강기정 시장 역시 “광주의 민주화운동은 전 세계에 희망이 되었고, 광주인권상에는 오월 정신을 국제사회와 함께 나누려는 광주의 진심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비아 아칸이 꿈꾸는 모든 여성과 아이들이 폭력 없이 존엄하게 살아가는 세상, 광주도 함께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인권상’은 광주정신을 계승하며 세계 각지에서 인권 신장과 평화, 연대의 가치를 실천해온 이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 실비아 아칸이 그 의미 있는 주인공이 됐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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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인권상#실비아아칸#여성인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