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여수의 딸 박현영, 레슬링 전국체전 금메달… 부상 극복 감동 복귀

박종하 기자
입력
-무릎 부상 극복 후 금빛 복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정확한 경기운영·강한 멘털로 국가대표의 진면목 증명
▲박현영 선수
▲박현영 선수

[중앙통신뉴스]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국가대표 박현영 선수(여자 레슬링)가 치열한 접전 끝에 금메달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박현영 선수는 결승전 내내 공격과 방어가 엇갈리는 접전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최종 승리를 거뒀다.

 

박 선수는 경기 후 “오랜 시간 흘린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감격스럽다”며 “믿고 지지해준 지도자와 가족, 그리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꾸준한 자기관리와 성실한 훈련 태도로 국가대표팀 내에서도 모범적인 선수로 꼽힌다. 정확한 경기 운영과 강한 멘털, 냉정한 판단력은 그가 큰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는 비결로 평가된다.

 

한때 무릎 부상으로 선수 생활의 위기를 겪었지만, 재활을 통해 완벽히 복귀한 뒤 ‘훈련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다시 정상에 섰다.

 

박현영 선수는 “이번 금메달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태극기를 달고 싸우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활동 중인 그는 내년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 등 국제대회를 향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한편, 박현영 선수의 일상과 훈련 모습은 인스타그램 (@hyeon__yeong_)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여수의 자부심’으로 불리는 그녀의 활약은 지역 스포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박종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박현영선수#전국체전금메달#여자레슬링#국가대표레슬링#부산전국체전#여수출신선#부상#대한레슬링협회#여수여행#여수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