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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고향사랑기부제’로 SBS 고향사랑기부대상 '은상' 영예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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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곡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의료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주목받고 있다. 곡성군은 최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린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 시상식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서 곡성군은 주민들의 절실한 수요를 바탕으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사업을 추진해 전국 최초로 소아과 출장진료와 상시진료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소아과 진료를 원하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상시진료 체계를 마련했고,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곡성군은 ▲‘곡성사랑응원단’ ▲기부형 답례품 ‘곡성사랑 플렉스권’ ▲감사편지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을 펼치며 기부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군민과 출향인, 그리고 곡성을 사랑하는 이들의 자발적 참여가 곡성군만의 차별화된 사례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앞으로 곡성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지역 의료 및 복지 인프라 강화,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소멸위기 극복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소아과 상시진료의 안정적 운영과 더불어, 내년 초에는 ‘어르신 돌봄을 위한 마을빨래방 프로젝트’도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모두의 참여와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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