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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6년도 시민참여예산 사업' 온라인 투표 진행
사회

광주시, '2026년도 시민참여예산 사업' 온라인 투표 진행

윤 산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시민광장 광주온(ON)’에서 2026년도 시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대상은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들로, ▲보행자 안전을 위한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등 교통 분야 4건 ▲조형어린이공원 공간 개선 등 도시재생 분야 8건 ▲복지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통증 클리닉 등 복지 분야 2건 ▲등산 숲길 정비사업 등 환경 분야 3건 ▲중외근린공원 운암제 구간 철제 난간 설치와 같은 문화관광 분야 1건 ▲집수리 전문가 양성 등 일자리 분야 1건 ▲마을 교차로 안전강화 대책 등 일반행정 분야 1건, 모두 21건이 선정됐다.
 

또한 2024년에 완료된 사업 중 우수사업도 시민 투표를 통해 뽑는다. 후보로는 ▲가로수 열매 처리 ▲학원 밀집지역에 어린이 보호 가드레일 설치, ▲무장애 통학로 조성 ▲최중증장애인을 위한 대소변 흡수용품 지원 확대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도 설치 등 5개 사업이 올랐다.
 

투표에 참여하는 시민은 2026년 예산에 반영할 필요사업을 선택하고, 동시에 2024년도 완료사업 중 1건을 우수사업으로 뽑으면 된다.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지난 3월25일부터 4월30일까지 시민 제안 공모를 통해 총 91건(223억원)의 사업을 접수받았다. 이후 사업부서 검토와 참여예산위원회 숙의·심사과정을 거쳐 총 21건(33억원)을 투표 대상으로 확정했다.


최종 선정된 사업들은 온라인 투표 결과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시의회 예산 심사 등을 거친 뒤, 12월 중순 ‘시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참여예산 투표는 예산 편성 전 과정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참여가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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