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특수 세탁 수요 급증…장흥군 ‘파워클린 세탁사업단’ 출범”
김성태
입력
소방교육대·소방본부 이전에 따른 특수 세탁 수요 대응
고온 살균·소재 복원력 유지 등 전문화된 세탁 공정 구축
저소득층 자활근로자에 기술 교육·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중앙통신뉴스]전남 장흥군이 소방 방화복 등 전문 세탁이 필요한 특수 의류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파워클린 세탁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최근 장흥군에는 소방교육대와 소방본부 등 공공기관 이전이 이어지면서, 일반 세탁소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방화복·훈련복 등 특수 세탁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달 장흥지역자활센터에 파워클린 세탁사업단을 신설해 고온 살균, 특수소재 손상 방지, 세탁 후 복원력 유지 등 고도화된 공정을 갖춘 특화 세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자활사업단 형태로 운영되며, 저소득 자활근로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직무 교육을 제공한다. 실무 중심의 체계적 교육을 통해 숙련 기능을 익히고, 장기적으로는 자활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위수미 장흥지역자활센터장은 “파워클린 세탁사업은 단순한 세탁 서비스가 아닌, 지역사회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기술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공공기관과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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