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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파에 맞선 온정…서구아너스, 독거노인 등 922가구에 방한용품 전해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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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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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 서구의 대표 기부자 모임 ‘서구아너스’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922가구에 직접 방한용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서구아너스는 28일, 직접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전기매트와 온수매트, 패딩, 겨울이불 등 방한용품을 직접 전했다. 이번 나눔에는 서구청을 포함한 서구아너스 회원,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보장협의체가 함께 힘을 모았으며, 총 2,300만원의 후원금이 지원됐다.

 

현장에 함께한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아너스가 전하는 정성이 올 겨울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 곁에서 늘 마음을 나누는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방한용품을 받은 한 어르신은 “겨울이 걱정됐는데 꼭 필요한 물품을 챙겨줘 올 겨울 무사히 날 것 같다”고 전하며 고마움을 내비쳤다.

 

한편, 서구아너스는 지난해 11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창립돼 1년여 만에 107명의 회원이 36억 원 넘는 기부금을 이끌어냈다. 다문화가정 외갓집 방문 프로젝트, 폐지수집 어르신 지원금, 아동·청소년 독도원정대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며 ‘복지틈새 제로’, ‘12달 행복한 서구’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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