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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구 부시장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공모 없이 나주로 지정돼야”
사회

강상구 부시장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공모 없이 나주로 지정돼야”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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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국가 정책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강상구 나주부시장은 최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부지 공모 없이 나주 지정을 강력히 건의하며 핵융합 에너지 시대를 선도할 세계적 연구 거점임을 피력했다.

 

강상구 부시장은 “나주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특화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와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300여 개 전력기자재 기업이 집적된 국내 최대 에너지 인프라를 갖춘 최적지”라며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부지 공모 없이 나주로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주시는 핵융합 8대 핵심기술 중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사업을 선점해 추진 중이며 켄텍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과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 주민 수용성 확보는 물론 전라남도와 공동 유치전략 수립 용역도 선제적으로 진행해왔다.

 

나주시는 연구시설 설계부터 조립, 건설에 이르기까지 대기업은 물론 부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까지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GIST와 켄텍의 연구 역량, 에너지고속도로 구축과 연계한 AI 전력소비 해결 방안 등 나주 중심의 기술 융합 전략도 제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반드시 나주에 정책 지정되어야 한다”며 “지역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할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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