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충장로 빈집 청년 창업공간 변신…도시재생 새 희망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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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광주 동구 충장로4·5가 일대가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로 새롭게 태어난다. 한때 방치돼 있던 빈집과 빈 점포가 지역 청년들의 혁신 거점으로 바뀌면서, 도심 속 일자리와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의 대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 동구는 최근 '충장로4·5가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 참여 청년들과 빈집 소유주들 간의 약정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창업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지방소멸 대응과 청년 인구 유입, 그리고 도시 공동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동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73명의 청년이 지원했고, 서류와 대면 심사를 거쳐 사업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은 10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팀들은 빈집 소유주와의 공간 매칭을 마친 후, 앞으로 최대 2,000만 원에 달하는 창업 초기 자금과 임차료, 재료비, 상품개발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사업 과정마다 맞춤 컨설팅과 교육, 홍보·마케팅, 금융 연계 등 단계별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상인회 측은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이 침체된 지역 상권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상인·주민·청년이 어우러져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동구청 관계자 역시 "이번 프로젝트가 청년들에게는 기회를, 지역에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을 열어주는 성공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 정책의 선도 지자체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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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구#충장로빈집#청년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