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통합돌봄, 장애인 가족에 감동… 진심 담은 감사편지 전해져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장애를 가진 딸을 위해 어디에 호소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던 마음, 누군가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손을 잡아줬죠.”
최근 영암군 통합돌봄추진단에 도착한 한 통의 손편지. 직접 만든 쑥떡과 함께 전달된 이 편지는, 장애를 겪는 한 가정을 조금씩 변화시킨 영암군 통합사례관리팀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고 있었다.
청각과 언어에 장애를 가진 대상자는 오랜 시간 생활, 의료, 정서적인 부분에서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었다.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된 뒤, 맞춤형 지원이 세심하게 이어졌다. 장애 재판정 과정에서 초반에 부적합 판정까지 받았지만, 통합사례관리사가 보호자, 수어통역사와 함께 병원에 동행하며 재검사를 도왔고, 결국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장애연금, 기초생활보장과도 연결되어 경제적 불안도 줄었다. 정신건강 상담, 각종 바우처 지원도 받으면서 점차 심리적 안정을 찾아갔다.
특히 이 과정에 늘 붙어서 작은 일까지 챙겼던 사례관리사 덕분에, 보호자는 “세심하고 따뜻하게 곁을 지켜줬고, 행정 절차는 물론 일상까지 빈틈없이 챙겨줬다”며 고마움을 숨기지 않았다. 감사편지에는 “늘 웃음으로 위로해준 선생님 덕에 큰 버팀목이 됐다.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겠다”며 진심 어린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었다.
유미경 영암군 통합돌봄추진단장은 “누군가의 삶에 진짜 변화를 만들어내는 게 현장 복지의 가치”라며 “앞으로도 한 분 한 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맞춤형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금 대상자는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근로소득과 생계급여를 모아, 스스로의 길을 찾아가며 한걸음씩 나아가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