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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재선거 출마 후 첫 행보…“괴태곶 봉수대 개방·보상 필요”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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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시설 내 문화유산 접근 제한 문제 공론화 -“평택, 국가 안보·산업 위해 지속적 희생 감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평택을 재선거 출마 후 첫 일정으로 수도사를 방문해 괴태곶 봉수대 개방 문제를 논의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평택을 재선거 출마 후 첫 일정으로 수도사를 방문해 괴태곶 봉수대 개방 문제를 논의했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한 첫 행보에 나섰다.

 

조 대표는 15일 오후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수도사를 방문해 ‘괴태곶 봉수대 되찾기 안전대책 시민운동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군사시설 내 문화유산 접근 제한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수도사는 원효대사가 인근 토굴에서 해골 물을 마시고 득도한 오도성지(悟道聖地) 인근에 자리한 천년 고찰이다. 이날 방문은 수도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괴태곶 봉수대(평택 원정리 봉수대)는 조선시대 서해안 외적 침입을 감시하던 봉수 체계의 핵심 거점으로, 1986년 평택시 향토 문화재 제1호에 이어 2023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승격됐으나 해군 2함대 영내에 위치해 현재까지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조국 대표는 “괴태곶봉수대의 접근 통제는 평택의 희생을 상징하는 대표적 사례”며, “평택 시민은 미군기지 이전, 해군 2함대 유치, 국가 기간산업 밀집 등 국가를 위해 수십 년간 묵묵히 희생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이 당 차원의 노력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적문 주지 스님은 “우리를 위해 애써주시는 분을 지렛대와 지팡이로 삼자”고 화답했다.

 

조국혁신당은 조 대표의 방문을 계기로 해군 및 국방부와의 공식 협의 채널 가동 , 군사시설 내 국가문화유산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보안구역·개방구역 분리 관리 방식 도입 등을 당 차원에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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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평택#수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