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출산율 ‘전국 3위’..저출산 해법, 생활밀착 지원이 주효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강진군이 올해도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율을 이어가며 지방 소멸 시대 속 ‘인구반등의 모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가통계포털이 발표한 2025년 잠정 출생통계에 따르면, 강진군의 합계출산율은 1.64명으로 전국 평균 0.75명의 2배가 넘는다. 이는 전국 3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강진군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지역 맞춤형 출산·육아 정책에서 비롯됐다. 강진군은 2022년부터 ‘강진군 육아수당’을 도입해 소득과 자녀 순위에 상관없이 모든 아이에게 월 60만 원씩 7년간 지급하고 있다. 지원금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부모 입장에서는 경제적인 부담이 확 줄었고, 실제 출산 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도 눈에 띈다. 기본 산후조리비를 160만 원으로 상향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임산부 전용 의료비·양육 상담 지원 등 원스톱 통합 시스템을 운영하며 부모들의 생활 속 걱정을 덜고 있다. 여기에 청년들을 위한 주거·일자리 연계 정책, 빈집 리모델링 사업 등도 함께 펼쳐 ‘머물고 싶은 도시’로 이미지 변신에 힘을 쏟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앞으로 5년 동안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출산·육아와 정주환경 개선, 산업 육성을 하나로 묶어 인구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진군은 AI 데이터센터 조성 등 미래 성장 기반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출산·육아 친화 정책과 연계해 인구 늘리기, 지방 활력 회복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