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우철 군수 “청정 12호로 완도 바다 지킨다”… 해양환경보전 총력전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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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톤급 하이브리드 정화선, 해양쓰레기 수거·방제·적조 대응 다목적 운항
외딴섬·무인도까지 직접 찾아가는 ‘바다 청소선’… 청정 완도 상징 담아
신우철 군수 “해양오염 예방과 친환경 정책으로 청정바다 완성”

[중앙통신뉴스]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해양쓰레기 수거와 해양오염 방제, 적조 대응 등 바다 환경 보전을 위한 다목적 친환경 정화 운반선 ‘청정 12호’를 공식 취항시켰다.
지난 9월 30일 완도항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안용운 해양보전과장, 전라남도 박근식 해운항만과장,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전남도의회 이철·신의준 의원, 지역 주민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청정 12호’의 첫 출항을 함께 축하했다.
‘청정 12호’는 총 124톤급으로, 30톤의 적재 중량을 갖춘 친환경 하이브리드 엔진 선박이다. 대기 오염을 줄이는 최신 동력 시스템을 갖췄으며, 크레인과 부속선이 설치돼 상·하역 작업이 가능해 해양쓰레기 수거 효율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특히 차량 접근이 어려운 외딴섬과 무인도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해양쓰레기를 직접 수거하고, 해양오염 사고나 적조 발생 시에는 긴급 방제 지원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청정 12호’라는 선명(船名)은 ‘청정바다 수도 완도군’을 상징하는 ‘청정’과 완도의 12개 읍면을 의미해, 바다와 지역을 함께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신우철 완도군수는 “청정 12호가 깨끗한 바다를 가꾸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해양쓰레기 감축, 오염 방제, 수질 개선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해 대한민국 청정바다 1번지 완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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