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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본격 돌입…전년대비 31% 증가

박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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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무안군(군수 김 산)이 오는 10월 중순부터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에 들어간다. 올해는 ‘새청무’와 ‘신동진’ 두 품종을 대상으로, 건조벼, 산물벼, 가루쌀 등 총 8,756톤을 매입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31%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농가의 일손 부담을 덜기 위해 산물벼 매입량을 지난해보다 1,472톤 더 늘렸다. 산물벼는 10월 중순, 가루쌀은 10월 말, 건조벼는 11월 초부터 차례로 매입이 시작된다. 친환경 벼와 타작물 재배 인센티브 물량 역시 벼 재배면적 조정 실적 등 추가 심사를 거쳐 별도 배정될 예정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하며, 전국 동일하게 적용된다. 매입 직후 4만 원의 중간 정산금이 지급되고, 최종 정산금은 12월 31일까지 지급될 계획이다.

 

무안군 농업정책과는 “정해진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참여가 제한된다”며 “농가에서는 반드시 품종을 확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농가와 관계자들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사고 없이 매입이 원활히 끝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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